아침부터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다. 오늘은 춘분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침에 집 밖의 풍경은 3월 중순에 하늘에서 쏟아지는 눈이었다. 3월에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자기 걱정이 밀려왔다. 필자가 사는 곳은 경상남도 지역이며 부산의 바로 옆이다. 이쪽 지역은 눈이 오면 상당히 위험하다. (평소 눈이 자주 오지 않아서 위험한 것이다.) 필자가 사는 동네는 한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펑펑 쏟아지는 눈은 아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울 경우 바로 꽁꽁 얼어서 빙판길을 만들 수 있는 진눈깨비다. - 필자의 동내 뒷산 - 진눈깨비란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는 기상현상 현재 필자가 사는 지역은 이렇게 진눈깨비가 내린다. 다른 지역도 진눈깨비가 내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통영 나들이 2018년 2월 5일이 장모님 생신이셔서 처가댁 식구들과 다 같이 모이기로 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모님 생신 관련 이야기와 통영 맛집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2월 3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출발 예정 출발 예정시간을 잡은 것은 이번 장모님 생신 때는 처형집 식구들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 9시 30분으로 출발 예정 시간을 선택했다. 처형집 식구들이 사는 곳은 대한민국 울산시에 거주 중이시다. 우리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 과속을 살짝 하신다고 하면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사신다. 하지만 처형에게 전화가 왔다. 10시쯤 출발하실 계획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나와 마누라는 10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다. 시간상으로 1시간이 남아 있어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감기로 인하여 늦어진 일기 요 며칠 글을 꾸준하게 쓰고 있지만, 몸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 감기몸살로 인하여 1월 22일부터 26일 오늘까지도 상태가 좋지 못하다. 이번 감기 바이러스는 정말 지독한 것 같다. 평소 감기가 걸리면 발생 당일 조금 어지럽고 다음 날 몸살로 인하여 누워서 지내고 셋째 날 정도 되면 많이 좋아져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겨울 감기는 첫날 목이 간질간질하고 머리가 약간 띵하며 기침이 조금씩 나왔다. 다음날부터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의 근육이 아파져 오고 식은땀이 비가 오듯 쏟아져 내리고(누워 있던 이불이 축축할 정도) 병원까지 걸어서 갈 수 없을 정도로 다리에 힘도 들어가지 않는다. 얼마나 힘이 들면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를 빼고는 눈만 돌려가며 ..
2018_01_15 처가 나들이( 추가 본 ) 14일에 말씀드린 우짜와 삼겹살 김밥 대해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 우짜-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우짜를 주문 시 나오는 형태이다. 자세히 보면 우동 면과 자장면 소스 양파 고춧가루 깨 등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맛은 남들은 맛있다고 하는 것을 봐서는 내 입맛이 많이 이상한 것 같다. 일단 내 입에는 우동도 아닌 것이 자장면도 아닌 것이 맛이 너무 이상하다고 해야 할까? 이걸 무려 30여 분이나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로 맛있다는 것인가? 왜 이걸 아까운 돈을 내가면서 먹어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입에는 너무 맞지 않았다. 나랑 같이 먹었던 형님 역시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물론 가격은 ..
2018_01_14 일상(일기(13.14)) 13일에 이어서 00시 30분경 다 같이 비빔밥을 먹고 난 이후 형님(처형의 남편)과 막내 조카는 많이 피곤했는지 작은방(2)에 가서 잠을 청하셨다. (처가는 큰방 작은방 2개 거실 주방이 있는 전원주택이다.) 둘째 조카와 색시도 작은방(1)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고 큰방에는 처형과 형님(부인의 오빠) 장모님 장인 어르신 나 이렇게 5명이 TV를 시청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이 1시 30분을 넘어갔을 때쯤 장모님과 장인 어르신께서 주무셨다. 형님께서는 휴대전화 게임(젤리 터트리는)을 하시고 계셨는데 갑자기 처형도 어떤 게임을 그렇게 재밌게 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운을 받으시고 같이 하셨다. 나도 같이해 보려고 했으나 휴대전화 사양이 좋지 못해서 실행이 ..
2018_01_13 일상(일기(13.14))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집안 제사 및 장인 어르신 생신을 기념하여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다. 처가의 위치는 낚시꾼들과 관광을 즐기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통영시 통영시 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꿀 빵_루지_동(서)피랑 마을_우짜_등.. 너무 많아 적을 수가 없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통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꿀 빵이다. 09시 출발 예정, 하지만 예정은 예정일뿐 지켜지지 않았다. 전날 12일 색시와 같이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며 새벽 3시에 잠을 청함 눈을 떠보니 어느덧 시간은 9시 40분 아침을 시리얼과 우유로 때우고 11시 드디어 출발 도착 예정 시간은 12시 30분경 나의 내비게이션은 평소와 같이 이상하다. 마누라님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