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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8_01_13 처가 나들이

햄볶는 갈때까지가보자 2018.01.15 11:11

2018_01_13 일상(일기(13.14))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집안 제사 및 장인 어르신

 생신을 기념하여 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이기로 했다.

 처가의 위치는 낚시꾼들과 관광을 즐기는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통영시

 통영시 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꿀 빵_루지_동(서)피랑 마을_우짜_등.. 너무 많아 적을 수가 없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통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꿀 빵이다.

 09시 출발 예정, 하지만 예정은 예정일뿐 지켜지지 않았다.

 전날 12일 색시와 같이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며 새벽 3시에 잠을 청함

 눈을 떠보니 어느덧 시간은 9시 40분 아침을 시리얼과 우유로 때우고

 11시 드디어 출발 도착 예정 시간은 12시 30분경 나의 내비게이션은

 평소와 같이 이상하다.

 마누라님 휴대전화로 검색 결과 도착 시각은 12시 10분

 역시나 12시 정각 처가 마을 입구에 거의 도착 (살짝 과속했나 보다.)

 집에 도착하니 아직 처형 식구와 형님은 오지 않으셨다.

 장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밥을 차리고 계셨다. (갈치 김치, 굴 젓갈, 물 메기탕, 등)

 식사 후 제사상 준비를 위하여 장을 보러 '중앙시장'으로 출발

 가는 동안 색시 몰래 장모님에게 멍게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드렸다.

 도착 이후 주차 가능한 곳이 없어 장모님과 색시는 장을 보고

 나는 중앙시장을 빙빙 돌며 전화를 기다리기로 했다.

 10분.. 20분... 30분 점점 지쳐 갈 때쯤 전화벨이 울려 픽업을 하러 출발

 하지만 차가 움직이지를 않는다 때아닌 관광객들로 인하여 결국 장모님과 색시는

 걸어서 차를 타야만 했다.

 몇 가지 물건을 더 사야 한다고 해서 마트로 출발

 마트에서 향초, 향, 케이크, 등을 구매한 이후 처가 이동

 도착하니 4시 30분 장모님과 색시는 제사상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고

 나는 작은방에 가서 조용하게 취침모드

 6시경 저녁을 먹기 위하여 나를 깨우는 색시 밥상을 보니 아까 몰래 말씀드린

 멍게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색시가 말하기를 제철 음식이 아니라 많이 비싸다고 한다.

 다음부터는 제철 음식만 사달라고 해야겠다.

 식사 도중 처형 네 식구와 형님께 전화를 드렸다. 몇 시쯤 오시는지 궁금해서

 처형 네 식구는 갑자기 몰아친 한파로 인하여 배관이 얼어 집이 물난리가 나서

 조금 늦으실 거라고 하고 형님은 곧 출발 예정이라고 하신다.

 식사를 끝내고 장모님과 색시는 계속 음식 준비를 하고 나는 작은방에 들어와

 다시 취침모드 장인 어르신은 마을에 잠깐 마실을 가셨다.

 친구분 댁에 가셔서 커피 한잔 드시려나 보다.

 9시경 처형 네 식구가 먼저 도착을 했다. (조카님들의 떠드는 소리에 기상)
 베란다에 물이 넘쳐서 장화를 싣고 물을 퍼냈다고 하신다.

 장모님께서 장에 가셨을 때 생선회를 사 오셨는데 처형 네 식구 먹으라고

 꺼내오셨다.

 처형 네 식구가 회를 드시는 사이에 형님이 오셨다. 정말 기막힌 타이밍에 오셔서

 다들 웃었다.

 이유가 형님은 왜 안 오시느냐고 말하고 있을 때 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역시 옛 속담은 틀린 구석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웃고 떠들면서 회를 먹고 어느덧 10시 30분 제사를 시작하기 위해서 큰 제수용 상

 제수 그릇을 박박 닦았다.

 (오랜만에 제수용 그릇을 본 것 같다. 본가에서 제사를 지내기는 하지만

 너무 멀어 못 찾아뵈었는데 이번 2018년도에는 찾아뵈어야겠다.)

 제사상에 드디어 음식들이 한가지 두 가지씩 올라가기 시작한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참돔 입이 떡 벌어졌다.

 무지무지 큰 50cm는 되어 보이는 참돔 그리고 다른 생선류들 또한

 과일들이 올린다. 이쪽 통영 지역에서는 제사상에 수박 대신

 멜론을 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제사상 준비가 다 되었다. 이제 향초를 피우는 일이 남았다.

 초 2개와 향초 3개 이유는 잘 모르겠다.

 향초를 피움과 동시에 형님과 장인 어르신의 의식? 제사를 진행하신다.

 알고 지내던 제사 방식과 조금 다른 점도 있었다.

 상을 지내고 나서 향초만 피워두고 안방에 문을 닫으시고 10여 분이 지나고 나서

 제사상을 치우셨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나중에 알아봐야겠다.

 제사하면 모두 아는 것이지만 음복을 한다. 난 술을 평소 잘 마시지 않지만

 음복만큼은 빠지지 않는다.

 상을 치우고 음식들을 한대 비벼서 다 같이 비빔밥을 먹었다.

 제사가 끝나고 시간을 확인하니 어느덧 12시 30분 하루가 지났다.

 이후 내용은 14일 일기에 이어서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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